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올해 칼라병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고추 총채벌레 방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고추 농사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칼라병(TSW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은 바이러스 병의 일종이고,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매개충인 총채벌레를 초기에 방제하여 감염을 막아야 한다. 상부 농약 살포만으로는 지하부 토양 속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상부에는 화학적 방제, 지하부에는 생물학적 방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지하부(토양)에는 총채벌레 방제 효과가 높은 백강균 미생물제(경상북도농업기술원-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지주식회사 공동 개발)를 토양살포 및 관주 처리하여 총채벌레 발생률과 밀도를 줄이고, 지상부는 총채벌레 유인 트랩(황색 끈끈이 트랩) 설치와 사전예찰을 실시하여 적용 약제를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칼라병의 심각성과 총채벌레 방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풍산고추작목반으로 다수 농가(19명)가 참여하고 총 시설고추 재배면적은 약 6ha이상으로 진행하여 시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총채벌레 방제를 실시하고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12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미생물제제 이용 총채벌레 방제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천 특허기술의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생산기업인 ‘이지’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총채벌레는 오이, 고추, 참외 등 작물체의 과실이나 잎에 발생해 직접 가해하거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같은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총채벌레는 토양 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성충으로 성장해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러한 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지와 함께 방제체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특허 기술은 경북대에서 개발한 보베리아바시아나 KNU-101 균주를 활용해 오이, 고추에 발생하는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기술로 토양속의 번데기를 방제하는 원천기술이다. 특히, 작물이 생육하는 중 지상부에 농약과 함께 방제할 수 있어 총채벌레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 이전하는 업체 ‘주식회사 이지(대표 : 지승환)’는 친환경농자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이번 기술을 이전 받아 미생물제제를 생산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이전하는